연천향교는 21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 겨울방학을 맞은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향교 내 명륜당에 ‘2009 동계 인성교육 및 한자․다도 교육’을 실시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역사와 충․효 정신을 일깨우고 생활에 꼭 필요한 예절교육을 실시하여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예절을 익히고 학습함으로써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올바른 인성과 인격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인성교육은 한복입기, 다례교육, 올바른 절 배우기 등은 물론 학생들의 한자능력 및 급수평가 시험 준비를 위해 훈(訓)과 음(音)을 분석 해설하는 한자교실과 차를 직접 우려 손님을 대접하는 방법, 차를 마시는 예절에 대해 배워보는 다도예절교육도 함께 실시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핵가족화로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인성교육을 통해 충․효 정신을 일깨우고 생활에 꼭 필요한 예절교육을 통해 예의범절과 인내심을 배워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