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사장 이한준, www.gico.or.kr)는 21일 오후 4시에 공사6층 강당에서 ⌜2009년 제4회 경기뉴타운 전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기뉴타운 전문위원회(이하 ‘전문위원회’라 한다)에서는 앞으로 본격적인 사업시행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뉴타운사업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뉴타운 시민대학⌟을 운영 시행함에 따른 ‘뉴타운 시민대학 운영 방안’이라는 주제로 협성대 도시공학과 이재준 교수의 주제발표와 함께 전문위원과의 종합토론을 하는 순으로 진행하였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재준 교수는 ‘수도권 도시대학’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대학이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뉴타운사업을 추진하는 12개시 23개 지구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관련분야 전문 강사진을 활용하여 주민부담비용 산정, 관리처분계획 등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직접 방문하여 교육하는 일명 ‘주민에게 찾아가는 뉴타운 시민대학’을 실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체사업지구를 4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교육 대상자를 선발하고 도시대학 운영경험이 있는 대학에서 일정 교육을 받은 후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창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민이 참여하는 뉴타운 시민대학’도 병행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제발표와 관련하여 전문위원들은 뉴타운사업이 활성화 되어가는 시점에서 주민들과의 다양한 대화통로는 마련되어야 한다고 공감하면서, 뉴타운 시민대학 운영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에는 주민이 가장 궁금해 하는 사항 위주로 교육과정을 마련하여 주민 스스로 자기 의사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참석한 경기도시공사 김인규 사업2본부장은 “내년 초부터는 뉴타운사업지구 내 주민들이 가까운 장소에서 뉴타운 시민대학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갈등 해소와 직접 참여하는 속에 주민역량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시민대학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뉴타운 전문위원회는 2007년에 시작하여 2009년 오늘까지 총 11회에 걸쳐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