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시민단체가 ‘이명박 정부 독재정치 종식과 무능한 지방권력 교체’를 기치로 6.2지방선거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민주당 양주시 당원협의회와 민주노동당 양주시위원회, 양주시민네트워크는 1월11일 모든 단체와 개인이 참여하는 ‘시민주권과 생활정치 실현을 위한 2010 양주희망연대’ 발족을 공개 제안했다.

이들은 “우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부와 부패무능한 지방권력, 지방의회를 심판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향한 시민주권과 생활정치 실현을 위해 기존 정당의 기득권을 주장하지 않고 진심으로 시민세력과 연대하기로 했다”며 “우리의 노력에 뜻을 함께하는 모든 단체와 개인을 망라하여 2010 양주희망연대를 건설하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그야말로 이명박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부패무능한 지방권력과 지방의회를 바꿔내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며 “2010 양주희망연대는 민주주의와 양주를 사랑하는 모든 단체와 개인이 서로의 작은 차이를 넘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양주시의 ‘행동하는 양심’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기에 많음 분들의 동참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세력의 단결된 힘으로 2010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만들어 내자’는 성명서에서 “국민의 반대에도 4대강 삽질이 계속되고, 세종시 수정안이 추진돼 국가균형발전이 실종되고 있으며, 전직 대통령의 죽음을 불러온 악의적인 정치보복은 전직 총리로 이어지고, 한나라당의 연이은 날치기로 의회정치는 사망했다”며 “또한 무능무기력한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20만 양주시민의 희망과 발전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는 1월15일 오후 7시 양주시민네트워크 사무실에서 1차 회의를 갖고, 1월28일 정식 발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