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교육청이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13일 관내 중학생과 지도교사 120여명이 함께 인재의 요람인 서울대학교를 방문하여 미래의 주인공으로서의 포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천교육청은 지난해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중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 주기 위한 연천비전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가 있는 데,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 비전스쿨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비전스쿨에서는  '나의 사명서 만들기'와 '2030년 계획 세우기', '비전 선포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는데, 이번 서울대학교 탐방은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목표의식을 갖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목적에서 진행되었다.

영하의 날씨였지만, 신청 학생 100%가 참가한 이날 학교 탐방에서는, 대학에서 준비한 학교 홍보물 관람이 있었으며 이어 진행된 서울대 재학생들의 학과 소개 시간이 있었는데, 많은 학생이 궁금한 점을 질문하며 큰 관심을 나타내었다. 특히 서울대에서 전공할 수 있는 전공의 다양함에 학생들은 놀라는 표정이었으며, 앞으로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여 멋진 대학생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연천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내 농산어촌 지역의 초․중학생들에게 비전과 꿈을 갖도록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 명문 대학 탐방'을 비롯하여 '나의 꿈 발표대회', '2030 계획 세우기'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