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오는 19일 관내 군부대 및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와 함께소요산 먹쟁이골, 탑동동 쇠목계곡 등 2곳에서 야생동물 보호사업 일환으로 야생동물먹이주기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폭설로 인해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공급하기 위한 행사로 동두천시 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회원 및 시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 야생동물먹이 옥수수와 밀 300kg을 야생동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에 뿌리며, 불법엽구인 덪, 올무 등을 수거한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시민단체 및 군부대와 협의 야생동물이 먹이구하기 힘든 지역중심으로 먹이주기사업 등 야생동물 보호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며 "법엽구수거는 물론 밀렵·밀거래 단속 등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