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최근 외부지원의 급감과 월동기간의 추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대표적 겨울용품인 연탄을 (사)따뜻한 사랑의 한반도 연탄나눔을 통해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역 실향민 등과 함께 방북하여 개성시 봉동 역에서 북한 주민들과 함께 공동으로 연탄 하역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를 위해 2004년부터 남과 북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지원해 오고 있는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과 협약을 체결하고 통일부, 북측과 협의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북한의 난방문제 해소와 더불어 북한의 산림자원 보존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도는 이번 연탄 지원 사업이 향후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에 앞서 ‘04년 북한 룡천역 폭발사고 긴급 구호 응급의약품 지원,  ’07년 북한 수해 시 라면ㆍ밀가루 지원, ‘09년 북한 긴급 옥수수 지원 등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을 지원한 바 있다.

   ▷ 지원 내역
     - 소요 예산 : 200백만원
     - 사업 내용 : 연탄 400,000장 내외(개성지역 2,000가구 2달 소비량)
     - 지원 일정 : 총 6회(1월 ～ 2월) 개성지역 육로 운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