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남면 홍성준, 은현 이진회, 장흥 안용 조합장.

현 조합장의 강세.

1월19일 실시된 양주시 남면농협, 은현농협, 장흥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현 조합장이 모조리 당선되는 강세를 보였다.

남면농협은 선거인수 1천352명 중 1천51명이 투표한 가운데 현 조합장인 기호 1번 홍성준(58) 후보가 591표를 얻어 458표를 차지한 전 남면농협 상무인 기호 2번 이중연(60) 후보를 눌렀다.

은현농협은 역시 현 조합장인 기호 1번 이진회(55) 후보가 846표를 획득하여 전 은현농협 이사인 기호 2번 노진황(52) 후보의 276표를 가볍게 제쳤다.

장흥농협도 현 조합장인 기호 2번 안용(65) 후보가 657표를 따내 전 장흥농협 이사인 기호 2번 박순용(51) 후보 518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홍성준 조합장은 “모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초심으로 돌아가 농협 발전을 위하여 봉사하겠다”며 “이중연 후보에게도 감사드리며, 이 후보자의 공약사항을 수렴하여 농협 발전을 위해 함께 일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로운 사업보다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진회 조합장은 “전 조합원의 하나된 모습이 보기 좋았고 더 열심히 일 하겠다”면서 “저에게 조합원님들이 표를 몰아주신 이유는 협동조합을 모르는 돈만 가진 왜곡되고 신뢰받지 못하는 불순세력을 용납할 수 없다는 엄중한 뜻”이라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앞으로 농협주유소 사업 활성화, 왕겨 발효 시설공장 설립, 추곡수매방법 개선, 원로조합원 및 여성조합원 등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안용 장흥농협 조합장은 “농협에서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조합원들께 감사하다”면서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끝까지 선전한 박순용 후보에게도 감사드리며, 농협 발전을 위해 같이 노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1등급 장흥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