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5일, 양주시 회천농협 조합장 선거가 실시된다.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에게 같은 내용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회천농협 최고 브랜드 완성”
권충안 후보

1. 출마 동기.
오늘날 회천농협이 있기까지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힘을 합쳐 초석이 되어주시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조합원님의 사랑과 성원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회천농협은 변화하는 환경에 걸맞게 많은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제2 도약의 문턱에 서 있다. 부족하지만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천농협을 조합원을 위한 농협으로 만들어 내실을 다지며, 이를 기반으로 대외경쟁력을 극대화시켜 나가겠다. 양주신도시로 인하여 급속히 도시화되어 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적합한 수요자 중심의 합리적인 조합으로 성장시켜 조합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복지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조합장의 가장 큰 책무다.

그동안 조합장으로서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회천농협을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아직 이루지 못한 부분을 완성시키고, 농협의 위상과 조합원의 복지 및 환원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조합원님께 보답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2. 회천농협의 장점과 단점.
 ■ 장점
-교육사업은 조합원의 실질소득 향상을 위하여 영농구매 지원, 학자금 지원, 의료비 지원, 농기계수리비 지원 등에 주력하고 있다. 신용사업은 조합원의 영농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농업자금에 대해서는 금리를 인하하여 신용대출 확대로 실질소득에 일익을 담당하고, 경제사업은 하나로마트 사업을 신축하여 100억원의 사업실적을 올렸다. 경영관리 당기순익이 수익적인 측면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올렸다.
 ■ 단점
-신도시 개발에 따른 농경지 축소로 인하여 농업기반이 상실되고 있으며, 탈영농에 의한 조합원의 증가세가 저조하고, 조합원의 이주로 인한 영농회 등 협동조직 결속력이 부족하며, 대형마트의 진입으로 인한 하나로마트의 경제사업이 위축되고 있다.

3. 주요 공약.
-조합원 소득증대 사업 확대 추진: 조합원에게 필요한 모든 영농지원 구매는 물론 농축산물 판매까지 책임지는 전담팀을 운영하고 인터넷 및 전화주문과 배달서비스를 제공하여 조합원의 영농활동에 농업투자비용 절감으로 조합원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

-문화복지사업 및 문화지원센터 운영: 신도시 개발로 인하여 유입되는 지역 주민을 우량고객으로 확보하고 조합원의 문화적 수용을 충족시키기 위해 원로청년회, 노인대학, 주부대학, 문화센터를 통하여 참 교육에 대한 지원을 하겠다.

-신도시내 신용점포 개설: 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는 2013년에 발맞추어 각 지구내 동측 및 서측(역세권) 2개 점포를 개설하겠다.

4. 조합원들에게 당부의 말.
조합장으로 당선 후 임기동안 농협의 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일할 수 있게 해주신 조합원과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향후 회천농협은 양주신도시로 인해 신용사업 및 경제사업이 위축될 수 있으며, 조합장에게 헌신적인 봉사를 요구하고 있다.

저는 조합원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점 의혹 없이 경영을 투명하게 운영하여 실질적인 조합원 소득 증대를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현명한 판단과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하여 조합원의 따뜻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선택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주요 경력: 1948년생, 경민대학 컴퓨터과정 수료, 민족통일 양주시협의회 부회장, 덕정초교 총동문회장, 회천1~4동 체육회 고문, 회천농협 조합장                                               


“조합원이 행복한 세상 건설”
박종서 후보

1. 출마 동기.
농협 직원으로 30년, 상임이사로 4년간 근무하면서 농협을 위해 열심히 생활한 경험과 지식으로 향후 회천농협이 추구해야 할 조합원 복지와 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한 복지센터 건립 및 복지재단을 설립, 조합원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어 지역사회의 중추적인 회천농협을 만들고자 한다.

2. 회천농협의 장점과 단점.
 ■ 장점
-농협 경영의 근간인 자기자본이 충실하고 비효율적인 고정투자가 적어 사업기반이 견고하다.
-조합원 대다수가 주인의식을 갖고 농협사업을 전이용한다.
 ■ 단점
-지역농협으로 사업규모 성장에 비해 전문인력이 부족하다.
-사업규모와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리더가 부재하다.

3. 주요 공약.
-종합복지센터 건립: 조합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복지센터 건립. 복지센터에는 이·미용실, 목욕탕, 헬스클럽, 웨딩홀, 한방병원, 물리치료실 등을 유치 또는 운영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조합원이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

-회천농협 복지재단 설립: 자녀장학금, 의료비 지원, 생활비 지원 등 조합원의 경제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장학 및 의료서비스 지원. 지역사랑 봉사단을 설립하여 지역종합센터로서의 농협다운 농협 구현.

-새로운 변화를 위한 혁신경영: 조합원과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객편익시설을 확충하고 고효율 저비용의 조직을 재설계(간부직원의 책임경영체제 확립, 윤리경영, 청렴경영).

4. 조합원들에게 당부의 말.
옥정지구 및 회천지구 수용, 신도시 지연으로 인한 사업위축이 초래될 수 있어 조합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농협사업 전이용으로 농협발전에 모태가 되기를 바라며, 특히 조합장 선거는 우리 농협을 발전시킬 수 있고 조합원의 소득증진 및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후보자를 현명하게 선택하여 무한경쟁에서 우뚝 서는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

주요 경력: 1953년생, 대경상고 졸업, 경민대학 자치행정과 졸업, 회천농협 전무·상임이사, 농협대학 전문경영인 과정 수료

“참신하고 반듯한 조합 운영”
최창식 후보

1. 출마 동기
우리 회천농협은 과거의 이동조합을 모태로 지난 40여년간 원로 조합원님과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농협사랑과 지역사랑으로 오늘의 농협으로 발전되었다.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이다. 조합원님들의 실익을 위해 많은 사업의 적법성, 타당성 등 조합원님들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하고 열린 경영으로 불필요한 경비와 비생산적인 투자가 없도록 정관과 법령을 준수하고, 조합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오직 조합원님들의 실익만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지난 8년여 대의원, 이사직을 수행하면서 경영에 관계된 공부를 하였다.

농협 설립목적은 농민을 위한 단체이므로 농민의 대표가 조합장이 되어야 한다. 33년 우리 농협 직원으로서의 근무경력과 8년 조합장으로서의 경험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변화에 준비하고 위기에 대처하는 생각과 사고의 전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 회천농협의 장점과 단점.
 ■ 장점
-우리 농협에는 능력 있고 참신한 임직원이 타 농협보다 많다. 지금까지의 전국 1등 농협 임직원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경영진을 구심점으로 임직원들의 열정을 모으고, 직장 분위기를 새롭게 만들어준다면 자신의 능력을 우리 농협과 조합원을 위해 최대한 발휘할 것이다.
 ■ 단점
-지리적 특수성 때문에 신도시가 개발되어 지역 70~80%의 농지가 사라지고 조합원 다수가 일자리를 잃고 방황하고 있으며, 농협으로의 막대한 자금유입이 여·수신면에서 신도시가 개발완료 될 때까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역경제의 중심적인 역할에서 대형화한 유통매장과 농협중앙회, 시중은행과의 무한경쟁에 노출되어 과거의 지역적 특수성을 잃게 될 것이다.

3. 주요 공약.
-농협중앙회 및 시중은행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옥정·회천지구 금융점포 개설을 위한 부지선정 및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농민 조합원에게 농자재 구입비 지원 및 농협 설립 목적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실익사업에 중점을 두고 환원사업을 확대하겠다.

-조합원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투명경영, 열린경영, 섬김경영.

-조합의 재무건전화와 조합원 실익을 우선하여 잉여금 처리시 배당원칙을 지키겠다.

-지역물가의 안정과 조합원을 위해 하나로마트 운영을 활성화하고 조합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수신 업무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

-조합원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할 수 있고, 평생직장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직장 분위기 쇄신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신바람 나는 직장과 애사심이 발휘되도록 하겠다.

4. 조합원들에게 당부의 말.
오늘의 이 시점은 앞으로 5년 이내에 옥정·회천신도시가 진행된다면 정말 무한 경쟁시대로 접어드는 아주 중요한 시기다. 따라서 2월5일 치러지는 선거는 앞으로 우리 농협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합장을 뽑는 것으로 후보의 면면을 살피어 참신하고 반듯한 조합장을 선택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주요 경력: 1958년생, 의정부공고 졸업, 서정대학 경영정보과 졸업, 양주문화원 이사, 회천농협 이사, 민족통일 양주시협의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