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1월21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희망근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2010 희망근로사업 추진 관련 주요 심의안을 의결했다.

심의안건으로는 배제대상자 판단기준, 여성세대주 가점대상기준, 근로시간 단축 적용 방안, 선발기준 점수표 지자체 판단기준, 대중교통 실비 지원 방안, 임금단가 및 지급방식, 각종 사업대상 선정방안, 사업비 증가에 따른 사업계획 변경안 등 총 8건이다.

포천시 희망근로사업비가 당초 18억 5400만원(324명)이었으나 행정안전부 종합지침이 확정되어 1월 19일자로 사업비가 24억 4800만원(428명)으로 증액 통보됨에 따라 사업계획 변경안을 심의하게 됐다.

또한 배제대상자에 사업참여 후 불성실 근무자와 전치 2주 이상 안전사고자를 추가했으며, 여성세대주 가점 증빙서류를 간소화하고 원거리 출퇴근시 대중교통 실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선발기준에 소기업 취업지원 1순위 신청자에게 가점을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감점이 주어지게 된다.

특히, 행정안전부 종합지침 규정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참여자에게 좀 더 혜택을 줄 수 있는 주 3일 근로로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자격기준이 까다로워진데다 추진사업이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사업으로 구성되어 신청율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신청자 전원에 대한 보험료 납부액 조회 등 심도있는 심사를 통해 참여자를 확정하는 등 사업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13일부터 22일까지 희망근로사업 참여 신청서 접수결과 428명 모집에 782명이 신청하여 2.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