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보건의료원이 급성전염병인 홍역퇴치를 위해 올해 취학예정 아동을 대상으로 2차 홍역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7일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최근 높은 예방접종률과 초등학교 입학 전 홍역예방접종 확인사업으로 홍역 발생율이 현저히 감소되었지만 급성전염병인 홍역이 발생할 경우 질병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전염될 확률이 매우 높아 매년 초등학교 취학예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2차 홍역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원은 지난해 12월초 올해 취학예정인 아동 2천536세대에 홍역예방접종안내문을 우편발송하고 접종을 완료한 아동은 접종기록을 확인 후 증명서를 확인받도록 안내하는 한편 미 접종아동은 보건의료원 및 가까운 병․의원에서 예방접종 후 증명서를 발급 받도록 홍보해왔다.

또한 미 접종 아동들에게 접종편의를 제공하고자 다음달 말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연천군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에서 무료로 2차 홍역예방접종도 실시할 방침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부모들이 영․유아 일 때는 기본 예방접종에 열심이지만 4～6세 무렵에 실시하는 추가접종은 바쁜 일상생활로 접종여부를 소홀히 하는 것 같다“며 ”예방접종은 적기에 접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학부모님들께서는 접종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여 기한 내 접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천군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839-407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