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국내 가구산업의 약60%(10인이상 가구제조업 / 전국 1,307개소, 경기도 782개소)가 입지하여 있는 곳으로 정부의 무관심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가구산업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경기도의 가구산업은 가구업체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의 국내 가구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출하량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반면, 생산성에서는 전국평균에 못 미치는 등 생산성 제고를 위한 가구업계의 노력과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경기도(제2청사)는 2014년을 목표로 가구업계가 밀집되어 있는 동북부권에 생산, 전시판매, 물류, 연구시설 등이 연계된 가구복합테마단지 조성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2010년도에 가구산업 관련 산․학․연․관 이 참여하는 추진단을 구성하여 추진목표 달성시까지 운영을 정례화하며, 가구업계 집적화를 유도하고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물류, 연구소, 디자인스튜디오 등의 필요한 지원시설을 조성․지원하는 방안 등 가구복합테마단지 조성을 위한 Master-Plan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도(제2청 산업경제과)는 2010년 경기도 內 가구업계만을 위한 총6억 8천만원 규모의 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2월부터 일정에 따라 참여업체를 모집․지원할 예정이다.

2010년 경기도의 가구산업 지원사업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가구디자인의 육성을 위해 유망디자이너 발굴과 국내 가구디자인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국내 최고수준의 경기가구 우수디자인 공모전을 추진하고

가구디자인 인력 양성을 위해 가구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2010년 밀라노가구전시회 및 현지 기업방문을 포함한 해외현지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자체 디자인개발이 어려운 중소 가구업계를 위해 경민대학 가구산업개발원과 산학연계를 통한 신상품개발과 더불어 디자인 전문업체와 연계한 디자인개발비 지원방식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제품개발부터 마케팅 등 운영과제에서 기업이 원하는 부분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지원해주는 통합지원방식으로 업체별 최대 2천만원씩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수출증대를 위해 국내 및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