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건설재난과)이 한탄강홍수조절댐 홍수터 개발을 위한 관계기관 및 전문가 간담회를 1월28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도 안수현교통도로국장이 주관하고 국토해양부, 한국수자원공사, 하천, 관광 등 분야별 전문가, 포천, 연천 담당공무원 등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댐 운영과 유수소통에 지장이 없는 야생화단지, 생태공원, 친환경골프장, 지역 문화재를 이용한 관광개발등 다양한 아이템을 구상하였다.

한탄강홍수조절댐은 장마철 홍수조절을 위해 일시적으로 댐을 운영하기 때문에 평상시는 잠기지 않는 홍수터가 여의도 면적보다 큰 8.6㎢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홍수터를 잘 활용하여 주민에게 제공하면 지역활성화 및 고용창출에도 큰도움이 될 것이며, 국내 최초 홍수터 개발이라는 점에서 댐인식의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다.

도 윤성진 건설재난과장은 한탄강 홍수터개발이 국내에서는 최초 개발인 만큼 재원마련과 수질, 환경, 방재 등 아직까지는 풀어가야 할 숙제가 많다며 금번 간담회로 끝나지 않고 홍수터 T/F팀 구성 및 지속적으로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수렴․반영할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한탄강홍수조절댐 (높이 83.5m, 길이 690m, 2.7억만t)은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본댐 콘크리트 타설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