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보건의료원이 취학 전 어린이 600여명을 대상으로 ‘2010년 어린이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2일 군에 따르면 이번 건강교실은 미취학 아동의 소아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식습관 교육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육기간은 오는 3~5월, 9~11월 등 6개월 동안 총 24회에 걸쳐 주 1회 보건의료원 대회의실 및 구내식당, 구강보건실 등에서 이론 및 체험위주의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올바른 식생활 교육 △편식예방을 위한 영양교육프로그램 △키 크기 체조 △금연․음주예방교육 △올바른 손 씻기 △식사체험 △구강교육 등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보건의료원은 어린이들이 편식하기 쉬운 콩 및 두부, 달걀 등을 골고루 섭취해야 건강해 질 수 있다는 내용의 인형극 공연도 마련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건강교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은 오는 12일까지 보건의료원 건강증진분야(☎839-4075)로 유선으로 접수하면 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유아기의 올바른 식생활 습관은 평생 건강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의료원은 어린이들의 성장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영양섭취 및 올바른 식습관 등이 담긴 교육 자료를 제작해 참가 어린이들에게 전달해 부모들이 가정에서도 지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