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5.07.24 (목)
 
Home > 사회/교육 > 초점
 
양주 세창아파트 불법분양 의혹
19개월 동안 998세대에서 456세대 분양에 그쳐
  2010-02-09 14:35:35 입력

양주시 옥정동 세창아파트 분양문제가 분양승인청인 양주시와 분양대행사인 성익개발, 임차인대표자회의 사이에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

(주)세창양주가 아파트 분양방식과 기준을 놓고 임차인대표자회의(회장 이석규)와 긴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임차인대표자회의가 ‘임대의무기간 경과 후 임차인대표자회의가 직접 분양전환 승인을 신청할 수 있는지 여부’를 국토해양부에 문의한 결과 1월20일 ‘임대주택법 제21조에 따라 임차인 총수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직접 분양전환을 신청할 수 있다’는 법적 해석이 나왔다.


이와 관련 임차인대표자회의측은 “지난해 12월22일 10가지 항목으로 우리와 협약서를 체결한 세창양주와 성익개발이 이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4차 분양(2010년 1월25일)까지 456세대를 분양했다”며 “이 과정에서 임대주택자격기준에 미달되는 세대에 대해 명도소송을 무기로 웃돈을 주면 승인신청을 해주고 불응하면 쫓아내는 등 인근 부동산업체와 짜고 세대주들을 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격 미달 세대에게 컨설팅 비용 2천만원을 내면 우선분양자격을 주겠다고 하여 일부세대가 분양 받기 위해 성익개발에 돈을 내는 등 아직도 불법분양을 하고 있다”며 “일부 세대의 사실확인서와 입금처리된 통장기록 사본을 법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분양대행사인 성익개발 관계자는 “불법분양을 한 사실이 없으며 협약서는 세부사항이 지켜지지 않아 파기됐고, 우리는 정당한 절차에 따라 분양전환을 하고 있다”면서 “임차인대표자회의가 외부에 떠도는 사기꾼들의 말만 듣고 분양업무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2천만원은 공개된 회사 계좌에 들어와 다시 돌려준 근거가 있으며 임대주택법에 따라 5차 분양신청을 하기 위해 세대주의 신청을 받고 있다”며 “법정에서 끝까지 옳고 그름을 판결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 관계자는 “3차 분양까지 불법분양을 한 분양대행사에 대해 지난해 12월 고발조치했으며 앞으로 남은 분양신청은 임대주택법을 따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세창이 지난 2006년 11월 최종 부도 처리되면서 부실채권을 인수한 (주)세창양주는 지난 2008년 6월 분양을 시작하면서 ‘자기들 입맛대로 형평성 없는 불법분양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임차인대표자회의와 갈등을 빚어왔다.

현재까지 명도소송, 점유금지가처분, 전대의심 세대 경찰서 고소 등이 난무하는 가운데 임차인대표자회의는 나머지 세대에 대해 국토해양부가 해오던 것처럼 주택 유·무를 따져 승인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주장하고 있고, 양주시청은 임대주택법에 따라 승인해 주겠다고 맞서고 있어 완전 분양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창아파트는 총 998세대 중 1~4차에 거쳐 456세대가 양주시로부터 분양승인을 받았으며, 분양대행사와 임차인대표자회의가 나머지 분양세대를 확보하기 위해 다툼을 벌이고 있다.

2010-02-09 14:42:24 수정 김동철 기자(hotnews24@paran.com)
김동철 기자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0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동두천시의회, “청렴은 시민과
 경기도, 2026년부터 중장년 계속
 의정부문화재단, 2025 문예회관
 경기도의회 임상오 의원, 동두천
 임태희 교육감, “특성화고 학생
 행복은 사랑이다. 이상 끝!
 동두천시 상패 8통 양돈농가 1개
 동두천시-초록우산, 2025년 이주
 의정부시, 집중호우 피해 현장
 강수현 양주시장, “장흥면 누리
 임태희 교육감, “수행평가 개선
 양주시, 사회적경제기업 상생 위
 (사)양주시자원봉사센터 상반기
 경상원, 광역·기초자치단체 협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문화행사
 양주시, 사회적경제 창업오디션
 경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
 장흥농협, 2025년 클린뱅크 ‘금
 한국대학발명협회 제14회 아시아
 한전 경기북부본부, 가평 집중호
 가평군, 한전 가평지사·한전MCS
 정성호 법무부장관 취임 “국민
 청소년 스마트폰 프리 운동 경기
 초복과 중복은 배달특급에서 할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가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관사 논란
 협력과 아이디어로 빛난 순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성명) 경
 (경기도 대변인 브리핑)김동연,
 
회천농협 박영서 조합장, 3년 연속 손해보험 TOP-CEO
 
남면 백종하·구영숙 부부 새농민상 수상 ‘영광’
 
‘K-민주주의’가 나아가야 할 길
 
장흥농협, 2025년 클린뱅크 ‘금’ 등급 인증
 
양주농협, 조합원 영농기술교육(김장채소) 실시
 
남면농협 이태인 조합장, 손해보험 TOP-CEO
 
행복은 사랑이다. 이상 끝!
 
3.3% 프리랜서 계약하면 퇴직금 못받나요?
 
아킬레스건이 파열이 되었다구요?
 
양주 현장을 지키는 파수꾼, 노동안전지킴이의 빛나는 사명감
 
동두천의료사회복지재단, ‘세계 인구의 날’ 건강나눔 진행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