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설재난과에서는 침수 위험지로 관리돼 온 파주시 두지재해위험지구의 정비사업이 2월9일 준공됨에 따라 침수위험에서 완전 해소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침수위험지구에서 벗어나게 된 파주시 두지리 일대는 그 간 농경지, 주거지역 진입로 등이 하천(설마천) 계획홍수위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어 호우시 배수불량으로 인해 1999년 설마천 하천수가 넘쳐 농경지․도로 등 35ha, 주택 10가구가 침수되었으며,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매년 반복피해가 발생해 2003년 10월 30일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돼 관리되어 왔다.

이러한 피해방지를 위해 빗물펌프장 및 배수관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2004년부터 총 110여억원을 투입해 금년 2월 9일까지 사업을 완료하였고, 금월중 재해위험지구 지정을 해제고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성진 건설재난과장은 ‘09년도 두지재해위험지구에 특별교부세를 23억원을 추가 확보하여 당초보다 1년 앞당겨 침수위험을 해소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또한 북부지역에 1996년부터 2009년까지 1,035억원을 투입하여 고양 강매지구 등 10개 재해위험지구의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지구지정을 해제하였으며, 나머지 6개지구에 대해서도 1,014억원을 투입하여 2012년 이전까지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