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서장 최태영)가 연휴를 맞아 등산객들이 늘어날 것을 대비 관내 주요 등산로 안전을 책임지기 위하여 등산로 주변에 비치된 '119 인명구조 구급함' 정비에 들어갔다.

소방서 측에 따르면 등산객들의 안전관리 소홀과 의식 부족 등으로 지난 2009년 한 해만 해도 100건이 넘는 사고가 접수되는 등 산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관내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불곡산 등 주요 등산로 곳곳에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119 인명구조 구급함'을 설치하였고, 지난 10일 최태영 서장을 비롯 직원들이 점검하며 등산 안전캠페인에 들어간 것이다. 구급함이 필요한 등산객은 119로 전화를 해 시건장치의 번호 등을 안내받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최태영 서장은 “119인명구조 구급함이 비치돼 있는 응급처치용품은 모두의 것”이라며 등산객들에게 안전산행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