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의 메카 중앙동주민센터(동장 김재두)의 브랜드 슬로건은 "BEST"이다. 김재두 중앙동장은 BEST의 의미를 “사전적 의미인 ‘최고’라는 뜻도 있지만, 'Beautiful Excellent Service Together의 약자로서 ‘아름답고 탁월한 서비스를 모두 함께’라는 의미를 지닌다.”라고 설명한다. 그래서 일까? 중앙동의 이웃사랑은 그야말로 BEST였다.

중앙동주민센터에서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11일까지 실시한 “설”명절 맞이 이웃돕기 성금모금에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목표했던 400만원을 훨씬 웃도는 550만원의 모금실적을 나타냈다. 기탁받은 물품까지 포함하고 어려운 지역상황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지역주민들의 성원은 경이적이기 까지 하다. 지역주민들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모금에 동참하여 진정한 의미의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다. 이웃사랑의 열기가 훈훈한 정도가 아니라 가히 화끈했다라는 표현이 가능 했다는 후문.

중앙동의 이번 모금에는 8개 사회단체를 비롯하여 중앙새마을 금고, 마을 자치위원회 등 자생단체, 유관기관, 금융기관의 온정과 18통에서 하루방 식당을 운영하는 김숙희씨는 10kg쌀 50포를, 6통에서 제일숯불갈비집을 운영하는 한홍규씨는 4kg쌀 30포를,

12통에서 진미옥을 운영하는 최홍식씨는 현금100만원을, 대한 경신연합회 경기도 본부장 김우영씨가 라면 20박스, 10kg 떡 20박스 등을 기탁하는 등 일반주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계속되었다. 정문석 주민자치위원장이 재래시장상품권 1만원권 80장을 기탁하는  등 단체장들의 사랑실천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선행이었다. 또, 지역사회 원로이신 어수할머니 경로당(회장 남옥봉)어르신들이 ‘한푼두푼’ 돼지저금통 모금을 통하여 기탁한 25만원은 가장 큰 감동을 준 성금이었다.

또한 얼마전 대한적십자사 동두천시지부 이담봉사회장으로 취임한 윤문희씨는 취임식에 일회적인 화환(花環)보다 ‘쌀’로 축하 해줄 것을 권장하여 하객으로부터 받은 쌀 400kg을 고스란히 이웃돕기에 써줄 것을 부탁하며 중앙동 주민센터에 기탁하는 등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도 다양하였다.

중앙동 주민센터는 모금을 통해 마련된 성금으로 총 430세대의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베풀었으며 지원방법 또한 상품권, 쌀 등 천편일률(千篇一律)적인 방법에서 탈피하여 꼭 필요한 생필품(후추가루, 맛소금 등 양념류와 휴지 등)과 가래떡으로 구성된 직접제작한 선물세트를 전달하는 등 지원물품의 다양화도 꾀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김재두 중앙동장은 “사회가 아무리 각박하다고 하여도 우리 주위에는 말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날개없는 천사‘들이 많이 있다. 바로 이런 분들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주춧돌이다. 이번 모금활동을 통해서 중앙동의 힘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동참하여 준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하였고, 또한 “아무리 좋은 복지정책도 보듬어 주지 못하는 부분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사각지대를 주민여러분의 사랑실천으로 보완하는 아름다운 선례”였다고 이번 모금의 성과를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