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6일 저녁 8시 홍대 V-Hall에서 강산에의 ‘어쿠스틱 레인보우’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강산에의 오래된 친구들 고범준(베이스), 고경천(건반), 이기태(드럼)와 함께해 강산에 밴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 앞서 지난 2월 5일 인사동에서 트위터를 통한 게릴라 콘서트가 열였다. 트위터 번개 콘서트는 ‘어쿠스틱 레인보우’의 쇼케이스로서 진행되었다.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지켰고, 트위터를 통해 미리 시간, 장소가 공지 되 많은 트위터리안들이 참여 했다. 강산에는 거창한 쇼케이스 개념에서 벗어나, 소박하게나마 시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추운 겨울, 곧 다가올 봄의 기운을 느끼고 싶다면 강산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시작은 따뜻하게, 끝은 뜨겁게

이번 강산에의 콘서트 [Acoustic Rainbow]는 이름그대로 무지개처럼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아날로그 감성으로 꾸밈없이 풀어낼 예정이다. 관객과 한걸음 더 가까워지기 위해 관객 사이에 어쿠스틱 무대가 마련되고, 귓가에 감아오는 어쿠스틱 선율을 즐길 수 있는 곡들로 공연장을 채워낼 계획이다.

어쿠스틱 무대에 이어 공연의 2부에는 분위기를 바꿔 신나는 무대가 준비 된다. 1집 수록곡 ‘...라구요’에서 6집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8집의 ‘답’까지 18년의 세월동안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 뿐 아니라, 강산에의 숨은 명곡들이 선곡되어 강산에 밴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 전 국민의 희망송 ‘넌 할 수 있어’처럼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강산에, 우리 이웃을 위해 노래 부른다

‘어쿠스틱 레인보우’는 지난 2009년 시작된 인권콘서트의 [Human]의 후속기획으로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는 인권이란 주제를 친숙하게 풀어내고자 한다.

지난 1월 ‘어쿠스틱 레인보우’의 선발주자였던 김C(뜨거운 감자)의 공연이 매진을 기록하는 성공을 보여주었다. 인권이라는 주제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강산에는 “나는 정치적인 색깔을 띠고 노래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우리 주위의 이웃을 위해 노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산에의 ‘어쿠스틱 레인보우’는 오는 2월 26일 저녁 8시 홍대 V-Hall에서 열린다. 더 많은 공연 정보는 강산에의 ‘어쿠스틱 레인보우’ 공식 블로그 (http://blog.naver.com/sane2010)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티켓은 인터파크티켓(http://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공연 문의) 539-9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