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5일 양주시 회천농협 선거에서는 3선에 도전한 권충안 조합장이 박종서 전 농협 상임이사에게 패배했다.
회천농협 선거는 기호 2번 박종서(56) 후보가 792표를 얻어 491표에 머문 현 조합장인 기호 3번 권충안(61) 후보를 301표차로 누르고 압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기호 1번 최창식(51) 후보는 259표를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압승 결과의 의미는?
=출마하면서 내세웠던 공약들이 조합원님들에게 다가섰고, 직원으로 들어와 상무, 전무, 상임이사를 거치면서 쌓은 33년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경영인의 자질을 인정 받아 적극적인 지지를 얻었다고 본다.
-당선소감도 남다를텐데.
=조합원님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회천농협의 안정된 변화와 도약을 준비하겠다. 선거운동 기간에 조합원들께서 해주신 많은 격려와 충고의 말씀을 참고하여 임기동안 회천농협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겠다. 또 공약을 착실히 실천하여 조합원과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
-조합원들이 평소보다 투표에 많이 참여했다.
=그렇다. 조합원의 85%가 투표에 참여할만큼 관심이 높았다. 옥정·회천지구 개발에 따라 조합원들이 관외로 많이 이주하여 투표율이 80%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봤는데 의외다. 그만큼 기대가 컸다고 본다.
-조합원들의 표심을 잡은 공약이 있다면?
=조합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종합복지센터 건립이 주효했다고 본다. 복지센터에 이·미용실, 목욕탕, 헬스클럽, 웨딩홀, 한방병원, 물리치료실 등을 유치 또는 운영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 다른 공약으로 회천농협 복지재단 설립이 있다. 자녀장학금, 의료비, 생활비 등 조합원의 경제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환원사업을 펼치겠다. 지역사랑 봉사단 구성과 간부직원의 책임경영체제 확립 등 경영혁신도 과제다.
-권충안, 최창식 후보에게 위로의 말.
=농협 발전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훌륭한 분들이다. 경의를 표한다. 권충안 후보에게는 8년의 조합장 경륜을 이어받고, 최창식 후보에게는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사회 활동경험을 자문 받고 싶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선거로 인해 분열되지 말고 화합해서 농협이 한 목소리로 발전했으면 한다. 회천농협은 전국 최상위 그룹에 속한다. 이는 조합원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다. 저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더 열심히 하겠다. 항상 회천농협을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