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소장 황진규)는 2월18일 소내 강당에서 한국폴리텍Ⅱ대학 화성캠퍼스 자동차과 홍성욱 교수를 초빙하여 자동차정비에 관심있는 보호관찰청소년 20명에게 기술교육은 물론 취업까지 보장되는 맞춤형 직업훈련 설명회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설명회는 한국산업은행 후원, 기능인 양성과정인 “희망의 디딤돌”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것으로 1회성 취업설명회 차원을 넘어 한국폴리텍Ⅱ대학 화성캠퍼스에서 6개월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일반 카센터 등에 취업이 보장되고, 지속적인 기술연마를 통해 전문기술인으로 사회적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훈련과정이다.

이번 훈련과정은 교육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은 물론, 교육을 받는 동안 훈련비 등 생활보조금을 지원받기 때문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보호관찰대상자에게는 안성맞춤으로 2월말 면접을 거쳐 3월부터 교육이 시작된다.
설명회에 참석한 황○○군(만 19세)은 “평소 자동차 기술에 관심이 많았는데 무료로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까지 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잘 살려 열심히 기술을 갈고 닦아 장래에 카센터 사장이 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

한편 권순문 관찰팀장은 “앞으로도 무직 보호관찰대상자들이 건전한 사회복귀를 할 수 있도록 단순 아르바이트가 아닌 기술훈련을 통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실시할 계획이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