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최, 경민대학 부설 경기북부정책개발연구원(원장 김환철) 주관으로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지원시설 구축을 위한 국제세미나’가 13일 경민대 효관 3층에서 홍문종 경민대 이사장, 김문원 의정부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환철 원장은 “많은 논란 속에서 성매매방지특별법이 시행된 지 벌써 2년이 지났으나 ‘성매매는 범죄행위’라는 새로운 사회의 구조적 틀은 성과와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새로운 제도와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이번 국제세미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제1주제 성매매방지 패러다임 구축(한국 성매매방지 정책의 방향/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 권용현 국장, 필리핀 및 서구사회 성매매방지 정책/Jean Enriquez, 아시아 여성인권 향상을 위한 아시아재단 프로그램/아시아재단 이경숙 부장)과 제2주제 바람직한 쉼터 구축방향과 운영(미국의 쉼터정책과 실제운영 사례/한미가정상담소 김선영  소장, 외국인 쉼터 현황과 정책제언/두레방 유영님 대표, 쉼터 운영프로그램의 사례와 정책제언/열린 유재순 대표, 쉼터의 문제점과 정책제언/에코젠더 고서경 대표, 경기도의 쉼터정책/경기도 제2청 강은희 가족여성정책실장)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