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소장 황진규)는 2010년 호랑이 해를 맞아 저소득·소외계층에 대한 '찾아가는 법무서비스 제공' 강화방안으로 'With․3H'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실시 중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법 집행에 앞장서고 있다.

'With․3H' 사회봉사 프로그램은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빨래․청소도우미, 도배, 장판, 집수리 등 종합주거환경개선 소외계층 지원사업과 자체농장인 사랑나눔터에 사회봉사대상자들을 투입하여 재배하는 배추, 무, 각종 채소류 등의 무상지원, 영세농가에 대한 1社 1村 농촌일손돕기, 폭설․폭우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지역 내 피해지역의 긴급복구 지원사업 등으로 구성되어 연중 내내 다채롭게 전개된다.

지난 2월24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있는 허름한 주택에서는 30~40대로 보이는 7~8명의 남녀가 함께 어울려 도배, 장판, 집수리, 빨래, 청소 등을 하느라 매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들은 2010년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에서 실시하는 「With․3H」 사회봉사 프로그램의 일환인 종합주거환경개선 소외계층지원 사업에 투입된 사회봉사 대상자들로 마치 자신들의 집을 청소하고 고치는 것처럼 활기차게 작업을 하고 있다. 

좁은 집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다는 집주인 박OO(여, 78세)씨는 “몸도 좋지 않고 혼자 있다보니 평소에는 사소한 집 청소나 빨래도 힘들었는데, 이렇게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해주시니 너무나 좋다”라며 연신 고마움을 표시한다.


고양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이번 종합주거환경개선 소외계층지원사업은 2월24일부터 3월 중순까지 고양시 덕양구와 일산동구의 저소득․소외계층 세대 및 영구임대아파트를 중심으로 진행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보호관찰소 황진규 소장은 “'With․3H' 사회봉사 프로그램은 2010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저소득․소외계층 등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 하겠다 ”고 강조했다.

☞ 'With․3H' 사회봉사 프로그램의 ‘With’가 내포하고 있는 뜻은 보호관찰소 및 사회봉사 대상자들이 사랑과 나눔의 마음으로 지역사회 내 저소득․소외계층 등과 함께 한다는 것이고, ‘3H’는 각 Happiness, Hope, Health의 이니셜로 내실 있는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등에게 행복과 기쁨, 희망을 선사하고 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