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2월  사회적 배려계층 중ㆍ고등학교 신입생 대상 180여명에게 무료 증명사진을 찍어주는 사업을 실시했다.

올해 중ㆍ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새내기들, 처음 입는 교복이 낯선지 증명사진 찍기에 앞서 친구들의 옷을 서로 만져주며, 막상 카메라 앞에 앉으니 표정도 자세도 모두 어색했다. 증명사진을 찍은 한 학생은 "이렇게 증명사진도 찍고 교복을 입으니까 중학교에 간다는 게 정말 실감나고 평생 초등학생 같던 기억이 있는데, 중학교에 간다니까 믿겨지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한편, 사진 속에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기대와 설렘도 담을 수 있도록 지원해준 우일칼라(송내동), 우일칼라(중앙로), 현대큐에스포토, 서민홍웨딩포토,서라벌사진관, 청용사진관, 화이트인스튜디오, 캐빈스튜디오 대표들의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작은 실천, 따뜻한 사랑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