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지방산업단지, 소요산권 테마형관광단지, 영상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시민단체의 의혹제기와 주민반발 등으로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국제자유도시 조성사업마저 잠정 중단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26일 미군공여지 관련 20개 시장·군수들이 모인 회의에서 공여지 주변을 대상으로 한 1차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할 때 동두천시 국제자유도시를 제외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제자유도시 조성사업 용역회사인 토지공사도 개발면적과 지원규모가 정해지지 않는 등의 이유로 담당직원을 정부의 행정도시와 기업도시 조성사업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자유도시는 2004년부터 추진됐으며, 주한미군공여구역 지원특별법을 근거로 상패동 일대 500만평에 24만여명을 수용하는 신도시를 건설하려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