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와 관내 7개농협이 추곡수매제 폐지와 수입쌀 시판 등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농가를 돕고 농협미곡종합처리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관내 17개 초등학교(1만5천여명)에 정부미 대신 고품질 양주골쌀을 공급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공급되는 쌀은 연간 165톤이며, 초과비용의 70%는 시에서 보조하고 나머지 30%는 미곡처리장 주관 농협인 양주농협에서 부담키로 했다.

종합미곡처리장 관계자는 “학교급식의 질적 개선을 통한 성장기 학생의 신체발달은 물론 쌀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지역 쌀 소비촉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급식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추곡수매제가 폐지되면서 농협미곡처리장에 집중된 물량을 안정적으로 소화하기 위해 학교급식 보조지원사업을 실시하게 되었으며, 올해는 초등학교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사업성과를 분석해 중학교와 고등학교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