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지방자치단체 남북교류협력 10주년을 맞아 지자체 남북협력사업 워크숍을 개최했었던 경기도는
제주도와 공동으로 3.11~12일간 100여명의 전문가와 관계 지자체가 참가한 가운데, '2010 남북관계 전망과 분야별 교류 가능성 진단'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경기도지사와 제주도지사 및 통일부장관이 참여하여 2010년 남북관계 전망과 남북교류에 관한 향후 방향 등에 대하여 논의하고 환영사와 축사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가 참여하여 개별 교류협력 사례를 발표하고, 북한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 추진 방안 등에 대하여 토론하는 등 교류협력사업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게 된다.

경기도는 3월8일 통일교육원에서 지자체 최초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공무원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그동안 꾸준히 북한이탈주민을 공무원으로 채용하여 현재  11명이 경기도와 소속 시군에 근무하고 있으며, 금년 상반기에 하나센터를 6개소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최근 북한의 상황 및 10년간의 남북 교류사업을 돌아보고, 향후 통일부 등 정부와의 협조를 통해 북한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 개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첫날, 2010년 남북관계를 전망하고 지자체별 사례발표 및 분야별 교류 가능성을 진단하며, 둘째날에는  남북관계 현황 청취 및 제주 평화박물관 방문과 올레길 탐방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