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13일 서장원 포천시장, 정종근 포천시의회부의장, 이철웅 포천교육장, 김성남 행정지치위원장, 김종천 산업자치위원장, 이강림 의원, 이주석 도의원, 각급 학교장, 기관 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흘도서관 개관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개관식은 식전행사, 개관식, 식후행사, 기념행사,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이 됐으며 식전행사로는 통기타동아리(소리여울) 공연, 포천시소년소녀합창단 공연, 포천시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 포천시립민속예술단 전통기악 공연이 다채롭게 실시됐고 개관식 행사, 기념행사에 이어진 부대행사에는 화조도 전시회, 체험 프로그램(2종), 즉석사진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관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 2008년 10월에 착공한 시립 소흘도서관은 약 55억원(국비 10억원, 도비 26억원, 시비 1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완공됐으며 부지 3,992㎡, 건축연면적 1,985㎡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어린이 ․종합 ․ 디지털자료실, 세미나실, 독서토론실, 학습실, 수서정리실, 평생학습센터&쉼터, 사무실 등이 배치됐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우리의 미래사회는 지식과 평생학습이 좌우할 것이며 우리 소흘도서관이 시민들에게 꿈과 소망을 이루게 하는데 크게 기여하리라 확신한다. 이러한 소중한 도서관을 통해서 지역사회가 발전되고 언제 어디서나 학생과 주민들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나아가 문화와 평생학습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복한 삶의 영위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 믿는다”고 축하했다.

소흘도서관은 지난 2008년도부터 시민과의 약속 주요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여망에 힘입어 약 14개월 기간의 공사 끝에 드디어 훌륭한 윤곽을 드러내면서 지난해 12월말에 공사가 준공돼 금년 1월 5일에 임시 개관하고 그동안 약 2개월간에 걸쳐 시범운영을 실시해 오다가 드디어 문을 열게 됐다.

포천시에는 그동안 북쪽에 위치한 일동면과 영중면지역에 시립 공공도관 및 어린이꿈나무도서관이 건립돼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었으나 시의 최대 인구밀집지역이며 포천시 인구의 30%가 거주하고 있는 소흘읍에는 공공도서관이 전혀 없어서 해당지역의 시민들과 청소년들의 오랜 숙원사항으로 제기돼 왔으며 이번 소흘도서관 완공으로 소흘읍민들은 물론 인근 지역의 동교동과 설운동 및 가산면 일부지역의 시민들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앞으로 소흘도서관이 개관함으로써 독서와 정보, 문화, 평생교육 등 수준 높은 도서관서비스를 시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 아울러 소흘읍사무소와 소흘주민자치센터, 그리고 각급 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지식 창조형 문화 및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소흘도서관은 연중무휴(토․일․공휴일 모두 개관, 단 추석, 신정, 구정연휴만 휴관)운영하고 열람실은 아침 9시부터 저녁 24시(종합․어린이․디지털자료실은 22시)까지 야간 연장해 언제든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또한 자체 특수시책으로 정보소외계층인 종합병원,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에 찾아가는 행복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책잔치 한마당을 비롯해 고등학교 검정고시과정의 솔모루학당을 주민자치센터와 연계해서 운영함으로써 평생학습기관으로서의 장을 새롭게 열게 될 것이다.

향후 포천시는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를 맞아 공공도서관을 지역사회의 문화 및 평생교육 중심센터로써 그 기능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지식과 정보욕구의 충족 및 지역내 공공도서관(3개소)과 작은도서관(4개소)의 네트워크화로 포천시의 지식정보학습센터의 중심역할을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시는 금년도 상반기부터 신북면 가채리 (구)군민회관 부지에 건립하고자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시립 중앙도서관(4,835㎡)을 금년도 3월말까지 사전 계약심사를 완료한 후 약 98억원을 투입, 4월에 착공해 2011년 5월에 준공할 예정에 있어 포천시의 평생교육과 문화발전은 물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