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교육청(교육장 정낙환)은 3월24일 연천교육청 회의실에서 2009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결과 분석 및 학생 수준별 맞춤형 학습지도 서비스 강화를 위한 관내 초ㆍ중학교 교감 협의회를 가졌다.

먼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가 낮은 원인을 자체 분석한 결과, 우수학생의 인근 대도시 전출, 학교 외 교육 문화적 혜택의 부족, 결손가정 및 저소득층 자녀 증가 등으로 안정된 교육 환경 조성과 가정의 학습 지원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족한 교육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 학생들의 학습의욕 고취, 교사의 수업 전념 환경 조성, 정규 교과지도 및 방과후학교 운영 내실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되었다.

특히, 참석자들은 연천 지역의 학생수가 적은 점을 감안하여 학생 수준별 맞춤형 학습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우수학생, 보통학생, 학습부진학생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박돈영 학무과장은 “사회 문화적으로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하여 학교의 교육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역의 특성을 살려 방과후 보충학습 지도에 인근 군부대의 우수한 장병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