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는 ‘서민을 배려하는 따뜻한 법치행정구현’이라는 슬로건 하에 'With․3H'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진행 중으로, 이번에는 대형세탁업체를 운영하는 사회봉사 대상자 등과 함께 ‘Clean 빨래방․청소도우미’ 사회봉사를 실시하여 지역 내 저소득·소외계층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형세탁업체를 운영하는 안○○씨는 한 순간의 실수로 법원에서 사회봉사를 받게 되었는데, 자신의 세탁기술 등을 활용하여 지역사회 내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보호관찰소에서 실시하는 빨래방 등 사회봉사에 함께 하게 되었다고 한다.

▲ 3월24일 파주시에 위치한 세탁업체에서 사회봉사자 5명이 독거노인, 장애인의 집 총 10가구에서 수거한 이불, 담요 등을 무료로 세탁하여 건조하고 있다.

Clean 빨래방 사회봉사는 고양․파주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년가장 등 소외계층세대와 각 복지시설 등의 이불, 담요, 커튼, 카펫 등 평소 쉽게 세탁할 수 없는 세탁물을 보호관찰소 직원과 사회봉사 대상자들이 직접 수거하여 안○○씨의 세탁업체에서 깔끔하게 세탁한 후 다시 이를 배달하는 One Stop System으로 진행되며 상반기 중 계속 시행될 예정이다.

고양보호관찰소 관계자에 따르면 빨래 수거․세탁․배달과 더불어 소외계층세대 등에 대한 집 청소, 배관, 설비, 전기수리 등 종합주거환경개선도 함께 실시된다고 하며, 평소 지리적인 특성 등으로 혜택을 덜 받아온 농촌․오지마을 등도 대상이다.

▲ 3월24일 파주시 금촌동의 소년가장(김영수,16세) 집에서 사회봉사자 5명이 무료로 청소를 해주고 있다.

한편, 고양보호관찰소 최현철 집행팀장은 “한 해 고양․파주시 등에서 사회봉사를 부과 받는 대상자가 1,500여명 정도로 이들이 가지고 있는 특기와 적성을 잘 활용하면 지역사회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봉사제도가 지역 내 저소득․소외계층 등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 「With․3H」 사회봉사는 2010년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에서 운영하는 저소득·소외계층지원 프로그램으로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 자체농장인 사랑나눔터활동 및 농촌일손돕기, 천재지변 등 피해지역에 대한 긴급복구 지원사업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 중이다.

‘With’가 내포하고 있는 뜻은 보호관찰소 및 사회봉사 대상자들이 사랑과 나눔의 마음으로 지역사회 내 저소득․소외계층 등과 함께 한다는 것이고, ‘3H’는 각 Happiness, Hope, Health의 이니셜로 내실 있는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등에게 행복과 기쁨, 희망을 선사하고 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