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손동호)는 식목일을 맞이하여 오는 27일 서울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서울시민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원사무소는 정릉지구 샛길에 소나무 200여 그루를 포함하여 총 800그루를 샛길 복원을 위해 식재할 예정이다.

샛길은 자연생태계를 작은 면적으로 고립시켜 동식물의 이동과 서식을 어렵게 하는데 북한산에는 총 365개  222km의 샛길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무소 관계자는 “식목일을 맞아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도 좋지만, 산불 발생을 각별히 조심해 작은 부주의로 소중한 자연자원을 한순간에 잃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주의를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