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3월중순 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청 종합민원실에 전자도면 민원열람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지적도등 토지정보는 종이도면이나 업무 담당자의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서만 도면 열람이 가능하여 민원인은 다소 불편을 겪어 왔으나, 이번 전자도면 민원열람 시스템 구축을 통해 토지관련 민원서비스를 한 차원 더 높이는 고품격의 토지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되었다.

군에 따르면 민원인이 직접 편리하고 간편하게 지적도면, 개별공시지가, 개별주택가격, 용도지역지구, 연속 지적도, 새 주소 안내지도, 군정홍보 등을 대형 화면으로 직접 열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토지뿐만 아니라 연천군 전체 지적(임야) 도면검색이 가능하고 도면의 확대, 축소, 이동, 부분 확대 등의 기능과 함께 대기상태에는 주민에게 유익한 생활정보 등 홍보내용도 실시간 표출돼 보다 향상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설치된 시스템은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형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되어 있고 행정구역명이나 행정영역별로 검색이 가능해 정확한 지번 정보를 알지 못하는 민원인의 불편 해소와 지적민원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연천군 종합민원과장(홍혜숙)은 “이 시스템으로 주민들에게 고품격의 행정서비스가 가능해 주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히고, “전자도면 민원인 열람 터치스크린의 이용현황을 분석해 민원 수요가 많은 지역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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