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27일 연천공설운동장 및 연천도서관에서 수목의 생육을 촉진하고 병해충 등에 대한 저항력을 증진시켜 건강한 수목으로 조성하고자 거름주기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연천군 산림녹지과 직원, 가로환경 인부 및 거름주기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희망한 연천사랑가족봉사단(대표 이병섭)소속 회원 등 8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본격적인 거름주기에 앞서 이용희 녹지공원팀장으로부터 올바른 시비방법에 대해 사전교육을 받은 뒤 각 조별로 구역을 정해 연천공설운동장 및 연천도서관 주변 소나무 등 총 18종 5,7947000주에 대하여 질소 및 인산, 칼륨 등 고형복합비료를 적절하게 시비하는 작업을 전개했다.

또한, 연천사랑가족봉사단 회원인 엄마, 아빠를 따라 지난해에 이어 다시봉사활동에 나선 어린이들도 거름주기 작업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나무에 해가 되지 않도록 정성스럽게 나무주변에 원형으로 골을 파고 거름을 주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거름주기 행사를 통해 조경수목이 본래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병해충, 공해 등에 저항력을 증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