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라오스 보건정책연수단이 연천군보건의료원을 견학했다.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이번에 방문한 연수단은 한국국제협력단과 대한병원협회가 주관하는 라오스 병원운영 및 보건정책 연수에 참여한 교육생들로 교육과정 중 지역보건시설인 현장견학을 위해 연천군보건의료원을 방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라오스 연수단 및 국제협력단 관계자 등 15명은 보건의료원 회의실에서 의료원 현황 및 지역보건사업에 대한 역할과 기능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입원실, 진료실 등 보건의료원 내 의료시설을 둘러보았으며, 청산면 청산보건지소와 연천읍 고문리 보건진료소를 현지 방문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와 연천군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라오스 병원운영 및 보건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이 주관하는 의료교육연수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의 선진 의료제도를 이해하고 합리적 병원운영방안을 모색하고자 개발도상국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2002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