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근 후보

김정근 한나라당 양주시장 예비후보가 김성수 국회의원(양주·동두천)과 골프를 쳤다고 밝혔다.

항간에 제기된 공천권자와의 골프회동에 대해 4월7일 김정근 후보는 “작년 여름 동두천 미2사단에서 골프를 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그 때는 양주시장 출마를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정근 후보는 “그 때 다른 지역 전직 도의원이 양주로 내려온 김에 김성수 의원과 함께 골프를 친 것”이라며 “나와 그 사람, 김성수 의원 등은 과거 같은 시기에 도의원을 한 사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난해까지 의정회 골프모임 회장으로 활동했고 11월에 중국으로 공부를 하러 갔다가 돌아왔다”며 “올해는 김성수 의원과 골프를 치지 않았으며, 개인적으로도 골프를 안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또 “같은 도의원 출신인 오세창 동두천시장, 김규배 연천군수, 나, 김성수 의원 이렇게 4명이 작년에 미2사단에서 골프를 친 적도 있었다”며 “개인적 관계 때문이지 절대 공천 때문에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는 “현재 한나라당 양주시장 공천이 짜고치는 고스톱 같아 포기할 생각도 든다”며 “나는 깨끗하게 살아온 사람”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