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신규공무원으로 구성된 제12기 멘토링들이 지난 4월3일 특별한 체험시간을 가졌다. 모 방송국의 프로그램처럼 멘토링 직원들이 기업체를 방문해 1일 현장체험의 시간을 가졌던 것.

동두천시는 신규공무원들이 업무에 쉽게 적응하고, 직장 내에서 화합 할 수 있도록 멘토링제를 실시하고 있다. 멘토링제는 경험이 많은 선배공무원이 멘토가 되고, 신규공무원이 멘티가 되어 멘토가 멘티의 후원자 및 조력자가 되는 활동으로 옛날 고대그리스신화에 기원하고 있다. 현재 시에는 작년 신규 임용된 공무원 9명을 포함해 제12기 멘토링 17명이 멘토링 활동에 참여 중이다.

이 날 통신케이블, 전선 등을 생산하는 관내 서일전선(대표이사 서성관, 상패동 소재)에서 현창체험에 참여한 멘토링들은 먼저 업체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는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제품 포장, 자재정리, 사무실 청소 등의 공정을 직접 체험했다.

일부 직원의 경우, 바로 업체에 취업해도 될 정도로 숙련된 직원 못지 않은 작업 실력을 보여주는 등 참석한 직원 모두가 열성적으로 임했고, 작업 후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것으로 1일 기업체 현장체험을 마무리 했다.

체험을 마친 멘토링들은 “공무원으로서 관내 업체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현장에서의 경험이 실제 업무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라며 체험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에서는 앞으로도 멘토링을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