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사는 1993년 이후 도내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말라리아의 확산방지와 조기퇴치를 위하여 금년도 '말라리아 퇴치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기로 하였다.

도내 말라리아 환자발생은  ‘04년도 399명에서 계속 증가하여 ’07년도 1,002명을 정점으로  ‘08년도 490명으로 급격한 감소추세를 보인 후 ’09년도에는 611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다시 증가추세에 있어 2015년까지 환자발생율을 10만명당 1명 이내로 감소시키기로 하고 방역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작년에는 전 세계적인 신종인플루엔자 대응대책에 치중하므로서 방역사업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매개모기 밀도의 증가와 접경지역의 군인환자 발생 등으로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자체분석하고 4월중에 2청사 상황실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방부, 도, 시․군 합동 관계자 회의를 개최, 동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10년도에는 말라리아 퇴치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반을 구성하여 도민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확대하고,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위험지역, 위험집단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사업을 전개하며 민․관․군 등 관계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말라리아 예방사업으로 3,254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집중방역 시,군 확대, 매기모기 밀도 증가 시 주의보 발령, 민,관,군 합동방역의 날 운영, 관계기관 워크샾 및 유충구제 현장실습 교육 등 말라리아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도의 관계자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예방에 최선이라면서 하절기 야외활동 시 긴소매와 바지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을 권장하고 창문에 방충망 설치 등 주민 스스로 감염예방에 노력하여 줄 것”을 요청하며, 야외활동 후 이유 없이 춥고 열이 많이 날 때는 즉시 보건소를 방문해 말라리아 검사를 받도록  주의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