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4월7일 보건의 날을 맞아 ‘수원시민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수원시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협조하에 팔달구 화서동 436-14 소재 서호공원에서 9:00~13:00까지 만성질환자와 가족,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처음 실시된 ‘수원시민 건강걷기 대회’는 타 걷기 대회와 달리 대회 전 건강검진(혈당 및 혈압체크, 골다공증검사, 체지방 측정), 의료상담 및 영양․운동상담(질병력 등)을 받고, 보건소 건강증진 프로그램 소개 및 몸풀기 체조를 한 후 걷기대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건강걷기 대회는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폭넓은 만성질환관리를 통한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일회성의 단기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건강걷기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달 참가자에게 스티커를 배부하여, 총 6회의 걷기 대회 중 5회 이상 참가한 사람에게는 수원병원에서 건강검진(당화혈색소, 콜레스테롤, 골밀도, 체성분검사, 안저검사, 소변검사, 심전도(합병증검사), 경동맥 초음파(필요시), 개별 진료 등)을 할 수 있는 ‘건강검진 무료쿠폰’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조준필 원장은 “행복은 건강으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에 수원시민들께서 건강걷기 대회에 많이 참여하셔서 운동의 중요성도 체험하시고 건강증진에 힘쓰셨으면 좋겠다”며 “건강걷기 대회에 열심히 참가하신 분들께서 무료 건강검진을 받으실 수 있도록 수원병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건강걷기 대회를 계기로 운동의 중요성을 체험하여 운동 실천률을 높이고 생활습관병과 관련된 질병을 예방함으로써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체활동 및 운동실천 향상을 위한 환경조성으로 수원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