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4월8일 오후 3시 2층 대강당에서 도지사를 비롯한 직원 및 재향군인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C 희망의 경기포럼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경기포럼은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국가안보에 대한 공직자의 자세 및 올바른 국가관 확립을 위한 초청강연 일환으로 6.25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現 육군협회 회장)을 초빙, '내가 겪은 6.25와 한미동맹의 역사'란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백선엽 장군은 포럼에서 6.25전쟁 당시의 자료화면을 바탕으로 6월 전쟁이 가져 온 비극과 고통으로 얼룩진 비사(悲史)를 생생하게 전하면서 전후(戰後) 세대들은 6.25 참사의 역사적 교훈을 잊지 말 것을 강조했다.

또한, 6.25가 남긴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한강의 기적을 일궈 오늘날 세계속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온 국민의 투철한 애국정신과 공직자의 확고한 국가관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했다며, 국가보위를 위한 올바른 공직자의 자세를 당부했다 

한편, 백선엽 장군은 6.25전쟁 당시 1사단장으로 역임하는 등 경기북부 지역과 깊은 인연으로 위기 가정 무료급식 지원을 위한 '경기 무한돌봄 119 한솥밥' 운영에 사용해 달라며 경기포럼 강사료(1백만원)를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전달식 및 기념촬영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