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투기지역에 ‘양심 꽃밭’ 만들고 캠페인 등 벌여

경기도는 새봄을 맞이하여 겨우내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3월 중순부터 한 달간 도내 전역에서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해 큰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 기간 동안 유원지, 도로, 하천, 시가지, 농어촌 등에서 지역주민, 사회단체, 학생, 군인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정화활동을 펼쳐 도내 곳곳에 방치되어 있던 쓰레기 2,900톤을 수거·처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울러 지역별로 효율적인 정화활동을 위해 도심지역에선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상습 투기지역 양심 꽃밭’을 만들었고, 농어촌지역에선 폐비닐, 농약빈병, 폐어구 등을 집중 수거했다.

또 관광지 및 도로·철도지역에선 ‘쓰레기 안 버리기·자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 및 전광판, 현수막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와 함께 시·군별 ‘일제 대청소의 날’ 지정·운영 및 ‘쓰레기 안 버리기’, ‘자기 집 앞 자기가 청소하기’등의 캠페인을 실시해 도민들의 참여 분위기 확산과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실시한 ‘범도민 새봄맞이 대청소’는 도민들의 ‘참여 분위기 확산’ 및 ‘지역특성에 맞는 수거활동’에 역점을 두고 실시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쾌적하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