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쌀 증산목적에 중점을 둔 관행 밀식재배에서 탈피, 소주소식 재배로 저비용 고효율의 새로운 포트식 농법을 보급하고자 친환경 벼 재배 기술보급 사업 파종연시회를 개최했다.

금년에 처음으로 시범 보급되는 포트식 친환경벼 재배기술 보급사업 시연회가 지난 17일 송낙관 농가(양주시 광적면 광석리)에서 임충빈 양주시장, 친환경 쌀 연구회원, 선도 농업인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트육묘 파종기를 이용한 파종연시회를 개최했다.

벼 포트식 재배는 포트식파종기를 이용하여 포트 파종판에 볍씨를 2~5립씩 자동으로 파종되며 육묘기간은 30일정도 육묘하여 산파육묘에 비해 건강한 묘를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본답 이앙 시 뿌리 손상이 없어 활착이 빠르고 모를 뜯어 심지 않고 포트 형태로 세워 놓게 되어 있어 결주가 없으며 뿌리의 활착, 흡비력이 좋고 본답 생육이 빨라 줄기가 굵고 뿌리가 깊어 태풍 등 기상재해와 병해충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산파육묘에 비해 종자 32%, 상토 58%, 노동력 70%가 절감할 수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참여한 회원들의 호응도가 높은 만큼 금년에는 포트육묘용 파종기와 포트이앙기를 대여농기계로 확보하여, 친 환경쌀연구회원 등 12농가에 15ha를 보급하고, 향후 경영비 절감차원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