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유인선)는 시지정 무형향토문화재 제1호인 동두내옛소리의 원형보존과 전승교육을 위한 체계적인 자료 정리 및 지역 향토문화재의 계승·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올해 제2회 추경예산에 사업비 3천만원을 확보해 동두내옛소리 연희대본·순서, 음악, 과장별 춤사위, 소도구 제작법 등에 관한 연구도서 발간을 올해 9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지정 무형향토문화재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향토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유지하고 계승·발전을 위한 다양한 자료가 체계적으로 기록화 되어 있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이번 연구도서 발간사업으로 해소되고 이에 따라 향토문화재에 대한 정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도서 발간이 완료되면 동두내옛소리의 제2의 도약을 위해 경기도 지정문화재 또는 국가 지정문화재 지정을 위한 사업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동두내옛소리는 동두천지역의 고유한 소리로 쌀농사가 주업이었던 농민들 사이에 구전되어 자연스럽게 이어온 소리로 동두내옛소리보존회의 이채혁 회장에 의해 계승·보존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작년 용인에서 개최된 '제17회 경기도민속예술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는 등 그 동안 대외적으로 동두내옛소리의 우수성을 알렸다.

동두천시에서는 2008년 5월 15일자로 동두내옛소리를 향토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하고 계승·발전을 위한 전승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