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교육청(교육장 정낙환)은 23일 관내 초․중등 보건교사 및 관리자(교감)를 대상으로 2010 정신건강증진사업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청이 협력하여 도내 초등학교 1학년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정서․행동 선별검사를 실시하여 정신질환 조기발견 및 사후관리체계 통합지원시스템을 확립하는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

이날 설명회는 ADHD에 대한 이해와 향후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는 것으로 진행되었으며, 서울대 정신과 신서연 강사는 학생들이 성장과정에서 흔히 경험하게 되는 정서․행동발달 상의 어려움을 조기에 확인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므로 정신질환과 관련한 섣부른 판단과 진단은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

정낙환 교육장은 “본 사업은 단지 검사에서만 그칠것이 아니라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아동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에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아동청소년기의 정신건강문제 중 ADHD는 높은 유병률에 따른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조기발견과 사례관리로 치료 효과는 비교적 크다고 할 수 있으므로, 본 사업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성장발달 지원이라는 목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