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는 4월26일 농협중앙회 이영호 고양시지부장, 여상궁 파주시지부장, 서울서부보호관찰소 등 실무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일손지원 사회봉사 집행협의체 창립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창립회의는 4월1일 법무부와 농협중앙회간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 MOU 체결'의 이행 조치로, 기관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농촌일손돕기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었으며, 보호관찰소에서는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대상자를 지원하고, 농협에서는 수혜농가 선정, 사회봉사 집행에 소요되는 차량, 물품 등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회의가 진행되었다.

고양보호관찰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창립회의를 통해 일손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사회봉사대상자에게는 땀 흘리는 노동을 통해 보람과 긍지를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

회의에 참석한 이영호 고양시지부장은 “농사 지을 일꾼이 없어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촌 지역에 사회봉사대상자가 투입됨으로써 농가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하였고, 여상궁 파주시지부장도 “우리 농협도 농촌일손돕기 사회봉사 활동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하였다.

한편, 사회봉사대상자의 농촌일손돕기 지원은 다가오는 4월28일부터 고양시, 파주시 영세농가를 중심으로 매일 20여명의 인력이 상시 지원되며, 농번기에는 더 많은 인력이 투입되어 농산물 개방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농가와 고령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