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배 연천군수는 지난 26일 제5보병사단 사령부내에 마련된 '故 천안함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직접 찾아 조문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김규배 연천군수는 이날 오전 제5보병사단 기밀실에서 열린 연천군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마치고 회원 등 40여명과 함께 합동분향소에서 분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애도 기간 중에 '천안함 침몰 희생 장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오는 27일 윤항덕 연천부군수를 비롯한 실과원소장, 주무팀장, 28일 읍․면장을 비롯한 직원 등이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국가 애도기간(‘10.4.25∼4.29) 중 전 직원이 근조리본 패용과 경건하고 엄숙한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체육행사, 연회, 음주가무 등을 자제하여 전 직원이 희생 장병애도에 동참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애도의 날'인 29일 영결식 당일에는 군청을 비롯한 관공서에 조기를 게양하고 오전 10시 싸이렌 타종 시 추모 묵념을 진행한다.

정부는 지난 23일 국무총리주재 관계 장관대책회의에서 천안함 관련 희생자를 최대한 예우하고 그 분들의 값진 희생을 기리며,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25일부터 29일까지 '국가 애도기간 및 애도의 날'을 지정·시행하고 있다.

또한 평택 제2함대사령부를 대표합동분향소로 정하고 전국 각지에 합동분양소가 설치됐으며, 연천군은 제5보병사단 사령부내에 합동분양소가 설치되어 오는 4월29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일반인도 조문이 가능하다.

김규배 연천군수는 “이번 천안함 침몰사고 인한 희생 장병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유족들의 참담한 아픔을 전 공직자를 비롯한 군민들과 함께 애도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