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제2청은 관내 소, 돼지, 닭 등 주요축종의 축사시설 3,000호에 대해 전기안전진단을 실시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축사화재의 80% 이상이 누전이 원인인 것으로 지적했으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내 축사화재 발생은 '07년 188건에서 '09년 203건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사의 화재는 피해규모가 크고 질병발생, 폐기물처리 등 재산피해 외에 2차적인 문제도 발생되고 있어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따라 경기 제2청에서는 전기안전전문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경기북부지역본부)와 협약을 체결하여 축사전기시설 책임안전진단은 물론 전기공사업법 시행령 제5조에 해당하는 기본부품은 점검 시 무상교체해주기로 했으며, 시설보완 사항은 농가별로 개선 할 계획이며, 안전진단 결과를 성과 분석하여 '11년 사업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 제2청 축수산산림과장은 전기안전진단요원이 농가 출입시 방역복착용 및 철저한 소독 실시를 당부하였고 농가에게도 반드시 소독 후 출입을 허용하되, 전기안전진단에는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