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장흥어린이집은 양주시가 청소년수련관 화재 복구공사 업체선정에 개입해 논란이 일고 있는 ㅇ건설이 불법 하도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004년 8월17일 준공한 덕정동 회천영아전담어린이집은 방수공사에 문제가 생겨 비가 새고 있으나 아직까지 조치가 안되고 있다. 지난 7월24일 업체에 하자보수를 통보했으나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2004년 11월9일 준공한 남면어린이집은 옥상, 천장, 창문, 신발장 등에 하자가 생기고 폭우로 비가 샜다. 시는 일단 하자보수를 실시했다.

2005년 12월25일 준공한 샘내어린집의 경우 부실공사가 심각하다. 이곳은 방수와 바닥 포장공사가 대표적으로 엉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동절기 공사로 벽체와 바닥 방수층이 떨어져나갔고, 폭우로 비가 스며들어 하자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장마 때문에 바닥 모래가 침하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외에도 실외 화단 배수로가 정비되지 않았고, 실내바닥과 벽면에 틈새가 발생했다. 또 로비 방충망이 벌어지는가 하면 실외 외벽 바닥이 들떠 공사를 다시 했다. 옥상 난간은 균열이 발생했다.

지난 6월25일 준공한 장흥어린이집은 양주시의회가 8월22~25일 현장 점검을 하면서 실내 문짝 재질이 얇은 합판인 것을 발견했다.

특히 장흥어린이집은 ㅂ종합건설이 입찰을 땄으나 양주시가 청소년수련관 화재 복구공사 업체로 다리를 놔준 ㅇ건설이 불법 하도급으로 공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ㅇ건설은 지난 4월6일 건설업 등록기준 미달로 7월5일까지 영업정지를 받았던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