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주시민들은 차기 양주시장으로 무소속 임충빈 후보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생각하고 있는 당선가능성은 임충빈 후보가 한나라당 현삼식 후보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충빈 후보의 양주시장 직무수행평가는 긍정적인 평가가 부정적인 평가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이는 본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맡겨 5월3일 양주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1대 1 전화면접을 실시한 결과다.
‘올해 6월2일 실시될 예정인 지방선거에 참여해 투표하실 의향이 얼마나 있으십니까?’라는 질문에 ‘꼭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의향층의 비율은 59.7%였으며, ‘특별한 일이 없으면 투표는 하겠다’ 22.6%,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9.2%,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 6.4%, ‘모름/무응답’ 2.1% 등으로 조사됐다.
인지도를 물어 본 결과 무소속 임충빈 후보의 인지도가 80.1%로 다른 후보들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한나라당 현삼식 후보는 48.1%, 민주당 박재만 후보는 32.8%, 국민참여당 윤창주 후보는 18.0% 순이었다.
‘이번 양주시장 선거에 출마할 네 후보 중 누가 양주시장감으로 가장 낫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모름/무응답’의 비율이 45.4%로 절반 가까이 차지한 가운데, 무소속 임충빈 후보가 27.7%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한나라당 현삼식 후보 17.8%, 민주당 박재만 후보 6.3%, 국민참여당 윤창주 후보 2.8%의 순이었다.
한나라당 지지층의 경우 임충빈 후보(33.8%)와 현삼식 후보(31.5%)의 적합도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지지 여부를 떠나 누가 당선가능성이 높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임충빈 후보(29.4%)와 현삼식 후보(27.1%)의 응답률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박재만 후보는 5.1%, 윤창주 후보는 0.6%다. ‘모름/무응답’의 비율은 37.8%를 차지했다.
현 임충빈 시장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아주 잘해왔다’ 6.5%, ‘대체로 잘한 편이다’ 53.0% 등 59.5%였으며, 부정적인 평가는 ‘아주 못해왔다’ 3.6%, ‘대체로 못한 편이다’ 17.0% 등 20.6%로 조사됐다.
정당 선호도는 한나라당이 43.0%로 가장 높았으며, 민주당이 16.0%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국민참여당(2.1%), 자유선진당(1.6%), 민주노동당(1.6%), 진보신당(1.2%)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역·성·연령별 비례할당에 따라 표본추출 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 ±4.4% 포인트다.
본지 여론조사 설문지 및 조사 분석표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