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의자에 앉아 있는 아이,
학원 의자에 앉아 있는 아이,
방 안 의자에 앉아 있는 아이,
pc방 의자에 앉아 있는 아이,
   
하지만,
들꽃 핀 길가엔 앉아본 적 없는 아이..
   
아스팔트길은 알아도 꽃길은 모르는 아이,
영어 단어는 알아도 꽃 이름은 모르는 아이,
 
아이에게도 자연과 친해지는 법을 알려주시지 않으시겠어요?
북한산 들꽃여행, 아이에겐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더 넓은 세상입니다.


들꽃 따라 피어나는 이야기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손동호)는 5월8일 제4회 ‘가족과 함께하는 북한산 들꽃 여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족과 함께하는 북한산 들꽃 여행’은 정상정복의 산행 문화에서 벗어나 저지대 숲속에서 들꽃(야생화)을 찾아보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국립공원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들꽃 내음에 가던 길을 멈추다

북한산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를 거점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도전! 들꽃벨, 들꽃 세밀화 그리기, 들꽃 동시짓기 3가지 부문의 참여‧경진 프로그램으로 들꽃 자연해설, 어린이날을 기념한 다양한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족이 함께해서 소중한 시간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들꽃여행에서는 개인적으로 준비한 도감으로 들꽃을 찾아서 이름을 맞추는 ‘도전 들꽃벨’이 진행되며, 마지막까지 들꽃이름을 맞추는 가족에게는 상장과 상품이 제공된다. 참가가족의 어린이들은 들꽃세밀화 그리기, 들꽃 동시짓기 중에 선택하여 작품을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장상과 상품에 제공된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어버이날을 기념한 북한산 들꽃여행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가족 즉석사진 촬영을 선착순 200명에게 제공하며, 가족액자 만들기, 카네이션 종이꽃 만들기 등 가족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따뜻한 봄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들꽃이 머무른 자리, 추억을 남기다

참가 자격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비용은 가족당 5,000원으로 30가족을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진행된다.  참가접수는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방문 또는 전화(909-0497~0498, 02-918-9063)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