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희망근로사업 참여자에게 급여의 일부로 지급되는 상품권을 구입하는 희망근로사업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6일 군에 따르면 “희망근로사업 참여자가 재래시장 및 영세상점 등에 대한 소비를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임금의 30%인 약 25만원을 매월 상품권으로 지급받도록 되어 있어 사업 참여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상품권은 희망근로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을 3개월로 제한해 전통시장 및 지역골목상권의 영세상점등을 가맹점으로 등록하여 3개월 이내에 상품권을 사용 하도록 해 희망근로자들의 취업지원 뿐 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 운동은 주민들도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연천군 주민생활지원과 기초생활팀(☎839-2457)에서 구매하면 된다.

관내 상품권 가맹점은 현재 307개소가 있으며 상품권의 권면금액은 "1만원" 으로 80%이상 사용 시 잔액은 현금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또한 이용편의를 위하여 상품권 가맹점명단은 상품권 수령 시 함께 교부할 계획이다.

한편 상품권 사주기 운동은 지난해 6월 주민생활지원과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운동으로 시작해 2009년도 조기집행 우수 시군 포상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연천군 전 직원이 참여하여 총 81,400천원상당의 금액을 상품권 대신 현금으로 지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희망근로 참여자들의 상품권 소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며 “희망근로사업이 종료되는 6월말까지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