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불현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7월19일부터 운영중인 ‘국제결혼 이주여성 한글문화교실’ 수강생을 대상으로 추석을 맞아 22일 송편 빚기 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주여성들은 자원봉사자의 설명에 따라 송편 반죽하기, 속기피 만들기, 찜통에 솔잎을 깔고 찌기 등의 전과정을 직접 실습했다. 25일에는 한복 입고 차례 지내기 체험이 열려 차례상 차리는 법 등 우리 전통문화를 배웠다.

한글문화교실은 매주 월, 수요일 2회 운영되며 중국인 4명, 베트남인 8명, 캄보디아인 1명, 태국인 1명, 우즈베키스탄인 1명 등 15명이 수강하고 있다. 아기를 데려오는 수강생을 위해 자원봉사자가 ‘아기 돌보미’ 역할을 맡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우리 사회에 빨리 적응하고 안정적인 한국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컴퓨터교육은 물론 시청, 동사무소, 은행, 도서관, 우체국, 전철역, 재래시장 등 생활시설 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다.